건강한 자원봉사자,
당신이 오늘의 기적입니다!
- 경북 자원봉사단체 리더 500명, 한 자리에 모이다 -
현재 경상북도에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는 57만여명이다. 또 특수한 재능을 기반으로 조직되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경북의 자원봉사단체는 6,400여개에 달한다. 특히 자원봉사단체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활동을 하는 바, 단체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경북의 자원봉사단체들이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자원봉사단체 리더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자원봉사단체 리더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웰빙’이 우리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건강’이 주요 가치가 되었다.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행복한 삶, 이른바 웰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 역시 건강 할 때 비로소 실천할 수 있다. 이에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자신은 뒷전인 자원봉사자의 건강을 직접 챙기기 위해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나섰다. 올해의 리더워크숍은 『건강한 자원봉사자! 당신이 오늘의 기적입니다』의 주제로 다가오는 5월 26일(목)~27일(금), THE-K 경주호텔에서 자원봉사단체 리더 500여명과 함께 하였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리더워크숍의 주제를 ‘건강’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다채로운 강연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첫째 날에는 건강과 관련된 특강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태초 먹거리’로 유명한 이계호 충남대학교 교수로부터 태초 먹거리로 인위적인 우리의 모습을 자연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한 알아보았다.
먹거리로 건강을 챙겼다면, 이젠 정신적인 건강을 챙길 차례! 바른 몸과 더불어 바른 생각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 줄 최형만 개그맨의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하기」의 특강이 뒤이어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에서는 편견 없이 세상 보는 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삶을 통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이 끝난 후 그간 열심히 활동한 리더를 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라비보헴의 꿈같은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고, 뒤이어 마쌀리나팀의 포크 락 연주로 흥을 더욱 돋구었다.
공연이 끝난 후 저녁시간에는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자원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았다. 장애인이나 노인의 경우 이동 혹은 야외활동을 하며 신분증, 복지관 카드, 교통카드 등 주요한 카드들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의 좀 더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리더들과 함께 힘을 모아 ‘카드지갑’을 만들었다. 특히 카드지갑은 직접 바느질을 하여 만드는 것인데, 리더 대부분이 주부라는 점에 착안, 그들의 재능을 나누는 또 다른 계기를 만들었다.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에는 자원봉사 현장에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리더를 대상으로 부정적 성향을 긍정적 성향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다. 강의를 진행할 정하곤 교수는 우리악기인 장구를 통해 참가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웃음을 동반한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를 치유했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김도현 소장은 “해마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 리더들이 있기에 경상북도가 따뜻하다”며 “앞으로 자원봉사단체 나아가 자원봉사자들이 원활하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