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행복마을’ 여섯 번째 이야기!
자원봉사로 만드는 행복한 고령 득성리,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6호!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활동-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는 10월 8일(수), 자원봉사 MOU를 체결한 경북 내 시민․사회단체 40곳과 함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 에서‘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6호’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은 경북 내 오지마을을 선정,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오지마을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2013년 4월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문경,
청송, 군위, 봉화를 거쳐 여섯 번째 마을을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로 선정하여 실시되었다.
이 사업을 위해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0년 6월부터 경북 내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MOU 체결을
실시하여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주민 사전욕구조사를 통한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
고령시 성산면 득성리(149세대, 342명)는 의성 김씨 집성촌이자 88고속도로 성산 소재지로 성산면 일대의 도로 교차
지점으로 진입로 부근에는 상가지구가 형성되어 있는 반면, 마을 내 가구에는 무너진 담장에 대한 벽면 개보수 등 다양한 자원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산재해 있었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고령군청, 고령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9월부터 마을 주민의 사전 간담회를 통한 욕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새마을 지도자, 마을 이장 및 주민들과의 수시 면담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주민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을 분위기를 확 바꾸는 환경개선 활동 실시
주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느끼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인 도배 서비스는 도배한지 오래되어 건강상의 위험이 노출된 노후 주택
3가구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재능나눔 봉사를 통해 새로이 도배를 시공하였으며, 전기 배선이 위험하게 엉켜 있어 화재 등의 위험이 있는 주택 전
가구에 대해서도 분야 전문가의 재능나눔을 통한 전기 배선 보수작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노후 및 풍화작용으로 인해 무너질 위험이 큰 마을 내 부실 벽면을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직접
철거하고 다시 쌓아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였다.
더불어 마을 내 낡은 벽면에는 마을의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마을 벽면에 고령의
특산품인 메론을 주제로 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마을 분위기를 밝게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자원봉사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하였다. 득성리 경로당에서는 평소 미용실이 멀어 이미용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이․미용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하였으며, 60대 이상 어르신이 50%가 넘는 마을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자의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직접 맞춰주는 맞춤형 시력 교정과 장수사진 촬영을 함께 펼치며, 마을 내 노후된 우체통 및 문패를 새로이 제작, 교체하는 작업도
실시하였다.
또한, 김천의료원, 안동병원의 도움으로 전문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주민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는 양방/한방 의료
지원 서비스와 노후된 방충망을 수선, 교체하는 서비스도 진행되었다.
마을 주민들도 함께하는 경북 행복마을
행복마을 6호 행사 당일에는 마을 주민들도 함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직접 마을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마을
주민들은 행복마을 사업을 마을 주민회의 등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전기, 도배 대상가구를 선정하는데 함께 하였으며, 마을 내 환경 정화 및 관련
사업준비를 함께 진행하는 등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많은 부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마을 부녀회는 이 날 활동 예정인 자원봉사자 200명에게 추어탕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마을 주민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김도현 소장은 “경북 행복마을 활동이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및 기업체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덕분에 벌써 6호 마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와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경북 전역을 행복마을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며,
또한“찾아라! 경북 행복마을”사업을 6호까지 진행해 온 노하우를 살려, 향후 경북 내 오지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경북 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행복마을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보다 널리 파급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