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7호!
의성군 단밀면 위중1리에서 실시되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는 3월 28일(토), 자원봉사 MOU를 체결한 경북 내 시민․사회단체 40곳과 함께 경북
의성군 단밀면 위중리에서 올해 첫 행복마을인‘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7호’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은 경북 내 오지마을을 선정,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오지마을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2013년 4월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문경,
청송, 군위, 봉화, 고령을 거쳐 일곱번째 마을을 의성군 단밀면 위중1리로 선정하여 실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3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되어, 자원봉사자의 자녀들도 함께 활동에 참여하여 경상북도가 지정한
할매할배의 날을 연계함으로써 더욱 뜻깊게 진행되었다.
이 사업을 위해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0년 6월부터 경북 내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MOU 체결을
실시하여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의성군 단밀면 위중1리(46세대, 89명)는 읍소재지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려웠고, 주민들이 다 같이 이용하는 경로당은 시설이 노후하여 여러가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성군청, 의성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2월부터 마을 주민의 사전 간담회를 통한 욕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새마을 지도자, 마을 이장 및 주민들과의 수시 면담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주민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주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느끼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인 도배 서비스는 도배한지 오래되어 건강상의 위험이 노출된 노후 주택
3가구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재능나눔 봉사를 통해 새로이 도배를 시공하였으며, 전기 배선이 위험하게 엉켜 있어 화재 등의 위험이 있는 주택 전
가구에 대해서도 분야 전문가의 재능나눔을 통한 전기 배선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마을 경로당의 벽면 구석구석 곰팡이가 피고 전기 및 화장실이 고장이 나,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배작업과 더불어 전기공사, 화장실 개보수를 사전 실시하였다.
더불어 마을 내 낡은 벽면에는 마을의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마을 주 출입로를
봄기운이 느껴지는 색으로 채색하여 마을 전체 분위기를 밝게 변하였다.
이 밖에도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위중1리 경로당에서는 평소 미용실이 멀어 이미용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이․미용 자원봉사 활동이을 진행하였고, 60대 이상 어르신이 60%가 넘는 마을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자의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직접 맞춰주는 맞춤형 시력 교정과 장수사진 촬영을 함께 펼쳤다.
또한, 안동병원의 도움으로 전문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주민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는 한방 의료 지원 서비스와
노후된 방충망을 수선, 교체하는 서비스도 실시되었다.
행복마을 7호 행사 당일에는 마을 주민들도 함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직접 마을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마을
주민들은 행복마을 사업을 마을 주민회의 등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도배 대상가구를 선정하는데 함께 하였으며, 마을 내 환경 정화 및 관련
사업준비를 함께 진행하는 등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많은 부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활동당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도배 활동, 벽면 채색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함께하여 살기좋은 위중1리를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김도현 소장은 “경북 행복마을 활동이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및 기업체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덕분에 벌써 7호 마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와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경북 전역을 행복마을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며,
또한“찾아라! 경북 행복마을”사업을 7호까지 진행해 온 노하우를 살려, 향후 경북 내 오지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경북 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행복마을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보다 널리 파급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