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정연대)는 청소년들의 문화재 보호의식을 함양하고 내 고장 문화재에 깃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배우고 익힘으로써
문화재 애호와 더불어 청소년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랑운동을 전개 해 나가고 있다.
지난 25일 개최한 '칠곡사랑 문화유산 지킴이'
봉사단 발대식에는 칠곡군 관내 순심고, 순심여고, 동명고, 칠곡고, 약목고, 북삼고, 석적고 등 7개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 50명이
참가하여 매월 1회씩 학교별로 담당 문화재에 대한 답사와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칠곡사랑문화유산지킴이’카페를 개설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우리문화재 바로알기, 우리문화재
사랑하기, 우리문화재 알리기 등의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연대 소장은 “수천년 조상의 얼이 깃든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시키며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향토사랑을 실천하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도록 문화유산 지킴이활동과 까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말하였다.
윤준현 칠곡군 안전행정국장은
“지금까지는 학력과 능력위주 사회였다면 앞으로는 인성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청소년여러분들도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틈틈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 이웃을 사랑하고 공동체를 생각하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 주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한편 칠곡군에는
노석리 마애불상군 등 국가지정 보물과 사적, 기념물,문화재 자료, 등록문화재 등 27점이 있으며 특히 송림사 오층전탑, 기성리 삼층석탑 등은
신라시대의 뛰어난 작품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대단히 높을 뿐 아니라 길이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