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곁에서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병원
안 동 병 원
좋은 병원이란 어떤 병원일까?
병원은 환자를 진찰, 치료하는 데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곳으로, 찾아오는 환자에 대하여 성심 성의껏 진료를 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책임 외에 기업의 사회공헌처럼 병원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으며,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사회 곳곳에 확대되고 있다. 그 가운데 지역을 위해 열심히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는 안동병원을 만나 보았다.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안동병원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은 의료, 간호, 행정 등 전문직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2007년부터 자활후견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및 청소봉사, 의료봉사, 말벗도우미, 음식 및 생필품 후원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해만 하더라도 지난 4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2015 행복안동 평생학습·복지 어울림마당에서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100여명이 참여해 2천여명의 식사를 지원했으며 더불어 안동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서는 걷기운동으로 지역민의 건강한 신체를 단련하고 스마일 캠페인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기회를 활용하고자 제2회 스마일 건강걷기대회를 축제 내 프로그램으로 개최하였다.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또한,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과 사)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는 매년 봄에 장애인 맞선대회를 개최해 연결된 커플 중 결혼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무료합동결혼식과 신혼여행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은 경북장애인 맞선대회는 4월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안동병원에서 열어 도내 미혼 장애인 80여명이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커플데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최종 17커플이 성사돼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장애인 맞선대회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총1,561명이 참가해 270쌍이 커플로 맺어졌으며, 이들 중 22쌍이 부부의 연을 맺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한다.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안동병원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안동병원의 인연은 지난 2014년 2월 7일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과의 자원봉사 업무협약으로 시작되었다. 이 자리를 통하여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의 직원을 자원봉사자로 유도하고, 그들의 자원봉사 활동처 개발과 함께 활동 실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협약하였다. 안동병원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실시하는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프로그램에 2014년부터 참여하여 마을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특히 병원 내 한의사 자원을 적극 활용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하는데 주민의 참여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 밖에도 안동병원은 지역 내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안동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찾아라! 행복마을 만들기 – 출동! 드림봉사단」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방진료, 건강상담 등 병원 특성을 살린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좋은 병원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안동병원처럼 이웃의 곁에서 어려움을 나누고 훈훈한 정을 실천하는 병원이라면 좋은 병원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좋은병원 안동병원의 앞으로도 착한 활동을 기대 해 보며, 지역의 많은 병원들이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라본다.